2018년11월 17일
친우 춘성부부와 경복궁에 갔습니다
만추의 고궁엔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들
특히 단풍이 신기한 동남아 여인들은
경회루 근처 단풍나무 아래서 떠날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경회루 좌측연못가를 돌아 건천궁까지
갔다 내려오며 내전을 구경할 참이었습니다.
고종황제가 명성황후와 사랑을 나누었던 향원정 은‘
보수를 위해 울타리 를 처 놓았는데 군데군데
유리 창이 있어 내부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때 아랍계 3인의 친구들을 대동한 한국인이
우리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 연못의 전각 이름이 무엇이죠?”
“네 향원정이라 하는데 건천궁에 머물던
명성황후를 일본 깡패들이 죽여
이근처에서 불태워 연못에 뿌렸다 하는
슬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그분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외국말로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유리창 넘어
향원 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춘성부부와 향원정에 대한 슬픈 사연을
다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향원정은 명성황후의 한이 서린곳입니다
명성황후를 누군가는 시해라 하는데 우리는
그말 조차 맞지 않다고 보는 겁니다
시해는 자국인에의해 행햐여 진 것을 말합인데
왜가 살인을 한것입니다
명성황후 살해 사건을 보고한 倭 깡패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복궁 가장 북쪽에 위치한 건천궁에서
명성황후를 찾아 살해하고 건천궁 동쪽에 있는
녹산에서 기름을 부워 태우고 재를 향원정 연못에
뿌렸다 기록되어 있다합니다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가 건천궁에 머물며 향원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곳에 비정한 왜 깡패들이
거기다 납골을 뿌린 것입니다
일인 들은 여우사냥이라는 작전명으로 흥선대원군
이 꾸민 것처럼 한 것입니다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고종황제는 러시아 공사관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아관파천을 단행합니다
이후 주인잃은 경복궁은 1910년 倭인 들이 들어와
마구 훼손 하였고 광화문에 조선 총독부를
남산엔 그들의 신사를 세웼습니다
다시 내전으로 들어서고 근정전에 왔을 때는
광화문 밖에서 귀청이 떨어져 나갈 만큼 큰
스피커 소음이 들려왔어요
집회?? 가까이 갈수록 근심이 앞섯습니다
헬라클레이토스의 명언
"흐르는 강물엔 두번 발을 담글 수 없다"
라는. 말을 정면도전하는 분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쓸쓸한 기분이 들었어요
역사는 흘러가고 후대에서 잘잘못이 가려
질 터인데 지나간 역사를 다시 내놓으라
함성입니다
곧 정신이 들더군요
그래서 또 춘성부부와 明清戰爭 대립할 때
광해의 등거리 외교와 인조의 명분외교에
대해서 말입니다
경복궁에 올 때 마다 슬픔이 함께 하는건
倭의 만행이 생각나고 그들은 우리의 동족상잔의
비극 육이오 동란으로 떼돈을 번 아이러니를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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