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방 19

인생도처유청산(도선산우회)

2020년 8월 15일 도선 산우회 모임이 코로나와 폭우로 이어지는 난세에 자꾸만 파해져 광복절로 연기 당일 아침 세찬 빗줄기로 난감하였으나 일단 모임 장소에 소수5인이 모여 의논 중 마장호수로 행선지를 정했읍니다 당일 관촌은 행로를 이렇게 적었습니다 관촌 간단히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보대로 09시 즈음까지 폭우. 당연히 산행을 피하고 마장저수지로 갔습니다. 거기는 부슬비 수준./ 출렁다리 왕복하고 / 제방 아래 텐트?에 자리잡고 준비한 약간의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일어납니다/ 썩어도 준치이기에, 오는 길에는 말머리 고개에 주차시키고는 챌봉,한강봉 갈림길 삼거리까지 "등산 "을 하고 왔습니다. 먼 길 차량봉샤해주신 회장님 고맙고, 온갖 구박? 다 들어 주신 나머지 도선님들..

도선방 2020.08.16

도선인들의웃음(울고넘는박달재 주현미)

도선인 들은 풍류가 있다 도선인 들은 웃음이 있다 이는 하하의 웃음에 대한 신념으로 여행때 마다 웃음을 전파 하기 때문이다 회장인 춘곡 이 한학의 대가인데 거기에 따라 대장 석금이 야간등산을 한시로 표현한바 있다 道仙登道峰 夜天燈孤明 往來高談論 顔紅於丹楓. 道仙登道峯 도선등도봉 도선이 도봉에 오르니 夜天燈孤明 야천등고명 밤하늘에 등불만 빛나고 往來高談論 왕래고담론 오고가는 고담준론에 紅顔於丹楓 홍안어단풍 홍안(붉은얼굴)은 단풍 같구나 문경 새재길에서 동한이 강한 중국어 억양으로 건배를 하였다 소~~~취,,,하'''''당~~~취,,,평...::: 燒주에醉하면 하루가 즐겁고, 當신에 醉하면平생이 즐겁다.. 하지만 그것은 한국어 이지 중국어는 아니었다 귀가 길 차내에서 주현미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하하..

도선방 2020.08.06

은암의 태국여행(왕과나)

"웃음꽃 해복길" 멤버 은암님이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을 카톡으로 보내와 올려봅니다 태국을 다녀와서 느낀것 몇자 올리겠읍니다 관광이야 우리나라나 태국이나 외국인들을 우선하는것은 마찬가지라 봅니다 그런데 태국왕이 죽은지 1년이 지나고 다비식을 한다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방콕에 있으면서 본 바로는 온나라가 추모열기로 관광지조차 장송곡(?)이 귀가 아플 정도입니다 다는 아니어도 시민들의 옷차림도 검은색 일변도고 어깨나 가슴에 검은색 하트리본은 기본으로 달고 있었읍니다 온국민이 이리 왕에 대한 공경심은 왕 개인이 아니라 국가를 사랑하며 태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의 발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러니 외국의 침공을 그리 받아도 외국에 굴복한 예가 없다 하는것 아닌가 보구요 정말 부럽더라구요 작금의 ..

도선방 2020.08.01

청천의알프스트레킹2부(그린필드)

청천작 마테호른의 야생화 추리히-융후라우-아이거-노스훼이스-베른- 제네바-레만호 –샤몬니(몽불랑)- 에비앙LPGA-체르마트(마테호른) 청천의 알프스 트레킹 일정입니다 융프라우(Jungfraujoch) 알프스는 4000m급 산봉우리 58개와 많은 빙하를 지닌 1.200km의 긴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에서 시작해서 이탈리아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 이어지다 독일 스위스를 거처 프랑스 남부 니스 해안에서 끝을 맺습니다 서쪽으로는 피레네 산맥과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 우랄산맥에서 이어진 코카서스 산맥과 맞닿고있습니다 알프스의 긴 산맥은 유럽을 관통해 서부 중부 동부 알프스로 나누어집니다. 몽블랑(Mont Blanc) 샤모니 마을에서는 언제던지 몽불랑과 인근 봉우리들을 ..

도선방 2020.08.01

청천의 알프스 트레킹 앨범 (헨델의메시아)

청천은 도산산우회의 한 멤버입니다 그는 2016년 9월7일부터 22일까지 융프라우와 몽블랑등 스위스 알프스 주요 봉을 트레킹 하고왔습니다. 알프스 하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 최고봉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계선에 놓인 해발 4.810m 의 몽블랑입니다 샤모니는 몽블랑 등산 전진지지이며 휴양도시 입니다 빙하에 깍인 긴 협곡에 들어선 해발고도 1.035m의 작은 도시 샤모니는 해발 4000m를 넘나드는 수많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하였던 몽블랑!!! 그러나 몽블랑에 도착하였으나 폭우가 쏟아져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으며 레만호수에서 백조들과 어울려 카페에서 낭만의 와인을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체르마트에서 여명이 틀 때 햇빛이 반사되어 비추는 마테흐른의 모습을 보기위해 동..

도선방 2020.08.01

청천의 록키산트레킹( When I Dream)

비오는날 눈을 감고 음악 감상을 할 줄 알고 밤을 새며 독서에 열 올릴 때도 있으며 산행후 하산해서 여가를 즐길때 라든가!! 또는 산 정상에서 When I Dream 을 멋지게 부를줄 아는 우리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인 청천이 캐나다 록키산 페이토호수를 다녀 왔습니다. 에메랄드빛 호수를 보고 있자니 자연 낭만적 생각에 졎어 평보에게 사진을 보낸 것입니다 . 페이토 호수는 계절마다 빛깔이 달라지기로 유명한데 진한 옥색부터 청자색 사파이어 불루등 천의 얼굴을 오묘하게 간직한 샘이라 합니다 페이토 호수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호수는 보통 2000m이상 높은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트레킹 개념이 아닌 등산이라는 표현이 맞는데 아무튼 여러곳을 등정 하면서 대 자연의 경의로움에 숙연해 지기도 했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

도선방 2020.08.01

은암의 승산(소림사가 있는산)여행

잘 다녀 왔습니다.. 운대산은 날씨가 너무 추워(여기보단 덜 추운거 같은데 따뜻하다하여 준비부족으로..)트레킹을 포기하는 사태가 생겼습니다..저 혼자만 준비한듯... 가이드가 안된다 하데요...(저야 관촌한테 단련되고 교육을 워낙 잘 받아서...ㅎ)할수 없이 하루는 계곡에서 노닐고.. 다음날..숭산을 다녀 왔습니다.. 숭산 정상 가는길..케이블카를 한 20여분을 타고 1200미터정도를 올라가더라구요...내려서 조금 가니 멀리 보이는 난간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폭이 한 1미터 남짓인것 같은데 밑이 까마득해서...날씨는 춥지요...바람은 장난이 아니지요...밑을 보면 아찔하지요...가슴이 벌렁벌렁..두근두근...정신이 화들짝... 여하간..날씨가 맞아야 트레킹도 하더라구요...모자도... 장갑도...귀가리..

도선방 2020.08.01

(B군의몽정기) Love potion number 9, The Searchers

봄은 와 있었습니다 그것을 삼청 공원에서 느낄 수 있다면 개나리꽃이 피었기 때문입니다 책가방을 옆에 끼고 공원을 기웃거리는데 D여고 백 바지클럽 여두목 백장미에게 먹이 감이 되었습니다 "너 이리 와봐" "나 ??????????" "그럼 너 말고 또 누가 있냐??" "이게 지지배가 건방지게 우씨!!!!!!!!!" 지지배가 재빨리 책가방에서 자전거 체인을 꺼냈습니다 휙휙 얼굴을 감싸는데 등어리에 철퇴가 내려졌습니다 "아고 아파라 지지배야" "뭐?? 지지배" 다시 체인이 날라왔습니다 "아고 누나 잘못 했습니다!!" "너 아주 귀엽구나.. 있는돈 다 주고 가봐 " 재빨리 뛰려는데 딴지에 걸려 쭉 뻗고 말았습니다 "아고 아고 천원 있는데....요" 그날 밤 B군은 나비가 꽃을찾고 새들이 노래하는 삼청공원이 꿈속에..

도선방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