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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복계산(작별인사)

03년8월15일 위치: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산행코스 매월산장(11시) - 매월대폭포 - 노송쉼터 - 삼각봉- 헬기장- 정상- 중식 - 매월산장 등정은 11시부터 시작했다 단종 복위를 위했던 사육신들이 참혹한 죽엄을 당한후 매월당 김시습은 걸식하며 이곳 복계산 에 은거하고 바위에서 수양과 바둑으로 소일하였을 때 후세에 이곳을 그의 호를 붙혀서 매월대 라고 불렀다 했다. 매월대 매월대를 왼쪽으로 보고 그의미를 생각하며 폭포옆으로 들어설 때 매월대폭포 바위 위에서 세수하는 다람쥐를 보았다 그정취가 너무도 아름다답다 마치 꽃을 꺽어 손에쥐고 신랑다람쥐를 만나기 위하여 치장을 하고 있는듯하였다. 우리도 쉬어가자 무산의 말이었다 폭포와 다람쥐와 매월대를 뒤로 하고 오르다 짚신나물꽃이 있어 짚신나물꽃에 대한 전설을 ..

산행기 2020.12.10

소요산의겨울

겨울산 음력으로 동지섯달 그믐에 逍遙山에 오르다 참석인원:도암 청암 명철 평보 단풍명산을 꼽자면 당연 소요산이다 허나 많은 등산인들이 교통 편리해져제철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서화담 매월당 등 조선의 유명인사들이 자주 산책하던 산이라 한다 섯달 그믐 인적은 전무하다 오전 10시40분부터 일주문 통과 하여 60도 우측능선으로 차고 오르는데 10cm눈 밑으로 낙엽이 깔려있어 아이젠 없이는 한발짝을 떼어놓기가 힘들었다 함은 낙엽위로 눈은 마치 눈썰매장의 스키화를 신은것과 같은 형상이라. 고생 끝에 공주봉으로 향하다 설원의 나무가지 사이로 이름모를 잿빛 산새(鳥)있어 아름다운 지져김이있었다. 자연의 소리 그것은 천상에서 들려오는 선녀들의 피파소리와도 같이 애잔하고 아름답게들리다. 이곳 소요산은 우리겨레 불교의 거..

산행기 2020.12.10

지리산반야봉 가다

6월 5일6일 무박등산 코스:성삼재-노루목-반야봉-뱀사골 도선 산악회 유월은 마치 봄이 없는 時節처럼 와 버렸다 매년 도선산악에서 주관하는 큰산가기는 지리산으로 결정되었다. 03시20분에 성삼재에 도착하다. 여러대의 관광버스는 산으로가는 사람들을 토해놓는다. 그열기는 참으로 좋다 이런분위가 좋은 것은 떠돌이 기질이련가? 깜깜한 성삼재에서 노루목에 오르는길은 산새들의 오케스트라이다. 풀릇 으로 호르르르.. 큰나팔로 부쿡 부쿡.... 꺄르르르........ 조르조르..... 쥬쥬쥬즈즈........................ 6일 05시05분에 정확히 전화가 왔다. 춘곡왈 "어디야 좋은가?" 평보 "좋아 아무것도 보이는 것은 없지만 새소리가 않들리는가?" "지금은 깜깜하지만 곧 장관을 보게 될꺼야 우리들의..

산행기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