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여신은 어김없이 커튼 사이로 밝은 햇살을 비춰 주고 있었다간밤에 잠 못이룬 것은 어찌 여행에 대한 기대 뿐이랴 허등대며 베낭에 이것저것 주어담다 차가 출발하고 있었다 가보지 못한 미지의 땅끝 거제도로가이드는 여행 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세련되였다 거제도에 도착 식사를 하는데 백합이라는 닉을 가진 숙녀가 오이소박이 와겉절이 김치를 푸짐하게 풀어놓았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주는 넉넉한 그분에게 경의를 표하다식사후 선착장에 집합하다남해와 다도가 그림처럼 펼처져 있다 해군에 있을때 후미 갑판에서 장엄한일몰의 석양을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그리움을 키우던생각이 난다 "검푸른 파도 삼킬듯 사나 와도 나는 언제나 바다의 사나이“ 유람선에 승선하다 선장은 경치 설명을 하는데 그림 같은 비경에비해 세련미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