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노래 102

고향이좋아 김상진 다도해이야기(6부9)

새벽을 여는 여신은 어김없이 커튼 사이로 밝은 햇살을 비춰 주고 있었다간밤에 잠 못이룬 것은 어찌 여행에 대한 기대 뿐이랴 허등대며 베낭에 이것저것 주어담다 차가 출발하고 있었다 가보지 못한 미지의 땅끝 거제도로가이드는 여행 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세련되였다 거제도에 도착 식사를 하는데 백합이라는 닉을 가진 숙녀가 오이소박이 와겉절이 김치를 푸짐하게 풀어놓았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주는 넉넉한 그분에게 경의를 표하다식사후 선착장에 집합하다남해와 다도가 그림처럼 펼처져 있다 해군에 있을때 후미 갑판에서 장엄한일몰의 석양을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그리움을 키우던생각이 난다 "검푸른 파도 삼킬듯 사나 와도 나는 언제나 바다의 사나이“ 유람선에 승선하다 선장은 경치 설명을 하는데 그림 같은 비경에비해 세련미가 없..

삽화와노래 2020.08.02

라훈아 리싸이틀 나무이야기(6부8)

나는 나무다 그들은 내 아래에서 휴식한다 어제는 남녀 배우였다 "인생은 연극 같은 거야 演技 하듯 사는 거지 모든 인생을 다 경험하는 나는 행복 한 거야 몇 일전 나는 햄릿을 주연했는데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를 연기 할 때 너무 몰입한 나머지 대사를 잊어버렸어 당신의 어머니가 친부를 독살한 정부와 살고 있다고 생각해봐 아!!!!!!!! 복잡한 것이 인생이라 나는 나무다 그들은 내 아래에서 휴식한다 오늘은 택시기사였다 "인생은 도청 같은 거야 남의 인생을 엿보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 한 것인지 모를 꺼야 그제는 로또 복권 200억에 당첨된 사람이 택시를 탓 는 데 술이 취해서 떨고 있었지 당첨 된 후로 행복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푸념을 하는데 외동딸이 5번 납치되고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거야 ..

삽화와노래 2020.08.02

아름다운 강산(6부7)

바람아 바람아!!!! 온몸으로 항거 하지만끝내 꽃잎 떨친다 정에 울지 말자정에 울지 말자 강한 의지 보이지만 봄이가고 꽃잎날려열매를 맺는다 도마뱀금개구리개복숭아벌 나비장수 하늘소금마타리 산머루 에덴 동산의 시련은아름다운 자연에 꽃을 피운다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 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 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 곳에 자랑스런 이 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하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 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

삽화와노래 2020.08.02

물망초 Forget Me Not(6부6)

탈리아비니 가 주연했던 영화 물망초 주인공은 아들하나 있는 홀아비 었다 그는 우리나라로 치면 대중가요룰 부르는 가수였고 연적은 크래식을 하는 오페라 가수였던가?오래전에 보았던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나,,아들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슈베르트의 자장가 와 남몰래 흐르는 눈물등 주옥같은노래가 삽입되어 있다아들의 활약으로 다시 에리자베스를 반려자로 맞이 하는데 그중에서 연적을 향하는 엘리자베스를 향해 흐느끼며 부르는 "물망초"는가슴 적시는 감동을 주었었다 영화 '물망초'의 주제가로도 사용되었던 Curtis 작곡의 유명한 이탈리아 가곡 '나를 잊지 말아 다오'(NON TI SCORDAR DI ME) 3월 퍼스나 콘이 물망초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란 이꽃을 애인에게 꺽어 주기위..

삽화와노래 2020.08.02

고향의푸른잔디(6부5)

소나기를 보며 골망태 속의 옛 이야기 /평보 껍질 벗기면 보석 처럼쏟아 지던 동부 콩알 보라빛 콩알은 다이야 몬드노랑빛 콩알은 호박파랑빛 콩알은 진주시집갈 누이 에게 어느 보석 선물 할까 소나기 지난뒤 창가에 옛 그림이 다시 보인다 박 꽃핀 초가에 김 서려 오르고울섭 봉선화에 이슬된 빗물은 무심히 꽃잎과 같이 떨어 지는데 멍석위에 누어 순희와별 하나 나하나 별둘 너둘은하수 세고 있다가 모기불 연기에 눈 비비고 앉아어느별 따다가 순희에게 선물 할까

삽화와노래 2020.08.02

봉선화연정현철 꿀벌이야기(6부4)

꿀벌 평보 꿀벌 한마리호박꽃 진한 꿀 빨고 있었지 장난스레 꽃잎 오므려 가두어 버렸나! 약 하다고 깔보는 것이냐조그만 녀석은 날 벼르고 있엇지 곧 석방 시키려준비중 였는데 호랑나비나리꽃에 앉아 날좀 보라나욕심부려 시선 돌리니 녀석은 어느새 올라와내 손등에 침 꽂았네 나는 할일 없는 장난 이였지억압된 녀석은 죽을 맛 였을 테고죽음으로 압제자를 징벌 한것이라네 내손 아품으로 녀석의 죽음의 의미를 깨닫게 되더군 자유의 속박은 언제나 큰 저항이 있고나! 허리 구부리고 날개 떠는 녀석 보며나는 연민 하지만 녀석은 나를 노려보며 좆 같은놈 경멸 하더군!!!!!!!! 물봉선화 1.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더 이상 참지 못할 그리움을 가슴깊이 물들이고 수줍은 너의 고백에 내 가슴이 뜨거워 터..

삽화와노래 2020.08.02

삼일절에 붙이는글 울밑에선 봉선화야(6부3)

봉숭아 작사 김형준 작곡 홍난파 울밑에서 봉숭아야 네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모양이 처량하다 폭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꾸는 너의혼이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이詩는 일제 치하에서 울(日本) 봉선화(朝鮮)을 표현한 한설인 시조입니다일제때 그밑에서 생명을 이어가자니 선각자들의 심정이야 오즉이야 했겠습니까? 일제가 미워 세수할 때 옷이 다 젖을망정 상체를 꼿꼿하게 서서 물을 끼언지셨던 단재 신채호 감옥에서 옥사하셨습니다 윤봉길의사 1932년 김구로부터 지시를 받고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 및 상..

삽화와노래 2020.08.02

우리가 머물렀던 길(6부2)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감미로운 목소리 the way we were 제목에서 말하고자 하는 대로 이곡은 우리가 있었던 길, 즉 함께 공유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하고 있다. 가수 자신이 직접 출연한 영화의 삽입곡이고 미남배우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상대역으로 나온 1973년의 영화로, 나름 성공작이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유명스타로 알리게 된 계기가 된 영화이기도 하다. The Way We Were SUNG BY - Barbra Streisand - 우리가 머물렀던 길...바브라 스트라이전드 노래 Memories, like the colors of my mind - 추억, 내 마음의 빛깔 같은.. Misty water-color memories - 안개에 덮힌 물빛 추억 Of the way we were..

삽화와노래 2020.08.02

신화의 별자리이야기 별이빛나는밤에(6부1)

별들이 말야 희말랴에서 보면 금성이 꼭 달같이 크게 보인다네. 왜????8000m 가넘어 별가까이 있으니 크게 보이나보지.저별들이 몇천억 광년씩 떨어저 있으니 빛은 이미 몇천억 광년전에 보내진 것을 지금에야 우리가 보게 되나봐??이미 행성은 소멸된 것이 빛이 이제 도착하는거야.... 우주의 무한대???? 그럼 난 무엇? 그대는 먼지모다 못해. 그런대도 천년을 살것처럼 담념을 못하지.북두 칠성도 보이고 금성도 보이고.나만 보이지 않아...... 깜깜한 욕심이......... 별처럼 자유를 찾아봐......... 봄철 별자리 처녀자리 처녀자리는 아름다운 천체 관측과 함께 정말 수없이 많은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해요. 오늘은 처녀자리의 대표적인 신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처녀자리의 전설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삽화와노래 2020.08.02

베사메무쵸(5부15)

공읍 면 학원농장 수만 평에 꽃눈이 앉았다.원두막 전망대에 올라 메밀꽃 필 무렵에 빠졌다달빛에 비춰지는 신비스럽던 메밀꽃 80십리길허생원은 젊은 보따리 장수가 자기핏줄이라고깨닫는 순간 물속에 빠져 아들 손에 구원받는다.효석의 글속엔 자연이 같이한다.드넓은 고창 메밀꽃엔 허생원이 정분이 났던 물레방아는 없다. 서정적 감정에 기린부부가 포옹들한다.쉼터에 오지 안았던 한도령님은 유머를 던지신다“우린 메밀꽃 숲속에서 사랑을 나누었지요.라이브 카페에 갈시간이 없었어요???ㅎ“ 두분의 사랑에 감동한다.메밀꽃 길모퉁이 코스모스 만발했다.아담부부 꽃밭에서 추억을 새긴다. 코스모스 바람타고색색이 아름답다.눈꽃 과 오색의 코스모스 쉼터 라이브카페에서 라틴계 사람이 베사메 무쵸를 열창한다.음악이 좋고 친구도 좋고 막걸리 따..

삽화와노래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