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연가/평보 바람은 제혼자 마음대로다 가녀린 코스모스를 모지게 흔들어도 코스모스는 꺽이지 않는다 어둠이 오면 귀뚜라미 보고 웃고 아침이 되면 거미줄에 맺힌 이슬보고 웃는다. 코스모스는 사랑 인가보다 대리석처럼 반짝이며 하늘하늘 웃고 있으니 휴대전화로 촬영 했지만 제법 괜찮다 코스모스 /윤동주 詩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한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코스모스/정 연복 코스모스 처럼 명랑하게 코스모스 처럼 단순하게 코스모스 처럼 다정다감하게 코스모스 처럼 단아(端雅)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