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8월14일 또 다시 장마비가 예보된 상태의 하늘은 잔뜩 지푸리고 있었지요 산책을 위해 우리집아파트에서 지인들의 아파트 단지 두군데 를 도는데는 왕복 두시간 1만보 걷기 최작입니다 여러 과실수와 만날수 있구요 단지외를 걷는데 은행까지 탐스럽게 열려 있었습니다 다시 다른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왔을때 해바라기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지인이 사는 아파트 단지는 여성 관리소장인데 해바라기를 좋아하는지 봄에 어린 모종을 단지내 곳곳에 심더니 8월 탐스럽게 꽃이 피고 씨앗이 여물고 있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앞에서 詩를 지어 보았습니다 해바라기꽃/평보 해바라기 꽃속은 꽉차있다 내속은 빈 항아리 처럼 텅비어있다 텅빈 가슴으로 꽉찬 해바리기 속을 보고 있자니 내 가슴도 채워져 간다 멀어졌던 친구들 마음도 들어오고 잊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