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70

애절한 공녀들의한(남한산성2부)

1차 남한산성은 2011년 3월27일 춘성군 부부와 함께 했을때 진달래 꽃피는 계절에 다시오자 하여 오늘 2011년 4월 24일 안박사부부가 합세하여 3쌍이 8호선 산성역에서 미팅 9-1번 버스 타고 가는데 굽이굽이도는 산성도로 넘어 벗꽃과 빨간 복사꽃이 줄지어 피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산성의 봄은 잊지못할 비운의 역사를 기록한 한많은 곳이다 남한산성내에 하차 1차때는 시계 방향 남문서부터 돌았지만 오늘은 그반대 방향으로 들어서다. 정조 1788년에 세워졌고 완전 붕괴 위치마저 찾기 힘들었던 행궁 정문을 원형복원시켜 2011년4월중 일반에 공개된다 하는 한남루를 지나 17세기 남한산성지도 한남루(漢南樓)는 1798년(정조22) 행궁의 정문으로 신축됐으나 1909년 이전에 이미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 조..

국내여행 2020.08.01

쌍령전투(남한산성3부)

2011년 5월 12일 남한산성 (3번째탐방 광주 쌍령전투 이야기) 3월은 심양일기 4월은 애절한 공녀들의한 5월은 만화같은 쌍령전투이야기를 초등동창들과 함께하며 병자호란때 전투사항을 이야기 하다 오늘은 외성으로 돌아 다니며 병자호란때 경기도 광주 쌍령전투에서 아군 4만의 군사들이 팔기군300(3000명이란 설도있습)에게 참패한 어이없는 전투사황을 이야기하는데!!! 화약을 충전하다 기습한 청군에게 支離滅裂 한 아픈역사를 돌아보다. 이제는 다 지나간 이야기라며 실록은 싱그럽고 야생화만 아름답게 피었지만 역사는 침묵하며 교훈을 남긴다.. 조선군 조선의 신기전차 명나라도 인정한 조선의 '조총' 조선의 대표적인 화약 무기는 조총과 화포다. 특히 조총은 인조 때에 이르러 주력 병기로 활용된다. 병자호란 당시에도 ..

국내여행 2020.08.01

산성일기와농지원국악단(남한산성10부)

남한산성을 보려면 현존하는 사료들을 일부분 만이라도 보아야 할것같아 그시대 인물들을 발췌 몇분소개해본다 산성일기는 작자 미상으로 1책 필사본이다 병자호란때 청나라군사에게 포위되어 항복하기 까지 50일간의일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했다 낙선재본·국립중앙도서관본·구왕궁본(舊王宮本)이 있다. 후금(後金 : 청나라)이 크게 일어 설 당시 조선의 혼군(昏君) 인조(仁祖)와 새끼중국인들 은 끊임없는 후금(청)의 화친요청을 거부하고 국가적인 위기를 자초합니다. 당시 몽골과 만주의 지배자로 칭기즈칸의 천명을 받은 청 태종은 인조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내립니다 산성일기 (山城日記)』(서해문집 : 2004)]. [청 태종이 인조에게 보낸 편지①] "조선 국왕은 들어라. 짐이 요동을 점령하자 너희는 다시 우리 백성을 끌어들여..

국내여행 2020.08.01

이완장군(남한산성6부)

이완 장군의 병자호란 동선령-토산전투 참전 기록-諡狀 역 병자호란 중 1636년 12월14일~25일 사이황해도 동선령과 토산 일대에서 원수 김자점이 지휘하는 조선군 병력과 청군 사이에 몇 차례 연속적인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동선령-토산 전투도 기본적으로는 조선군이승리하지 못한패전입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소규모 전투에서 조선군의 기습 공격이 여러 차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청군이 공격을 포기하고 후퇴한 사례도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포위 당한 조선군 본대가 전멸 당하지 않고 결국 탈출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무력한 참패에 가까운 다른 여러 전투와는 구별되는 측면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죠. 동선령-토산 전투의 특징을 따져볼 때황해도 지역 군사뿐 아니라 중앙군 소속인 어영청 군대가 다수 참전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국내여행 2020.08.01

대장장이에게 업힌 인조(남한산성7부)

시구문으로 해서 남한산성까지 도망칠때 대장장이자 나무꾼인 서흔남이 이를도았다 하는것은 임금 인조를 업고 산성으로 올랐기 때문인데 그 다음날 인조는 서흔남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불렀으나 서흔남은 임금이 입은 곤룡포를 보고 그걸 달라고 졸랐다. 임금 옷은 임금의 자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는 임금 자리를 달라는 은유적인 표현이나 다름없으니, 이게 만일 설화가 아니라 사실이었다면 광해군을 몰아내고 임금 자리에 오른 인조의 입장에서는 큰 충격을 받았을 터,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실제 서흔남은 병자년의 기록들에도 나온다. 정탐꾼으로 걸인 행세를 하며 성 안팎을 다니며 정보를 수집했다. 한 번은 청나라 '칸'이 삼전도에 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청군 진영에 갔다가 붙잡힌 적이 있다. 거기서 ..

국내여행 2020.08.01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 (남한산성8부)

2011년 3월과 4월에 연달아 남한산성을 방문하게 된 동기는 역사적 유적지의 탐방에 있었지만 또하나 매주 일요일 2시부터 공연하는 광주 광지원 농악단의 신명나는 연출 때문이었다진행자의 말에 따르면 전주 대사슴놀이 전국 경연에서 연속 4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하는데 상쇠를 필두로 징을 치는 아가씨 장고 치는 아가씨 모두 아름답고 특히 고유복색에 남성두명이 추는 춤사위는 우리의 멋이 어떤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절로 어깨춤이 추어지는 한판 공연뒤엔 뒤풀이라하여 함께 춤추며 즐기며 즐거움을 주고 같이 기념 사진도 찍어주는이벤트 행사는 요즘 지방자치제 의 자기고장 선전의 큰장점으로보이며 온힘을 다해 연출하는 연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큰 감명과박수를 보냅니다.

국내여행 2020.08.01

적장의 편지(남한산성9부)

벽암대사 각성(覺性)영정 청나라 침입당시 두 장수 배우가 분한 용골대 마부대 1636년 병자호란때 조선에 침입한 장수로서청의 전신인 후금때 부터 사신으로 후금의 친서를 가지고조선에 여러번 왕래했던인물 병자호란 때는 홍타이지의 막료로서 행패가심하였다 적장(敵將)의 편지 『여보, 아마 우리에게도 기다리던 아기가 생기려나 봐요.』 『그렇게 되면 오죽이나 좋겠소. 한데 부인에게 무슨 기미라도…』『간밤 꿈에 웬 스님이 제게 거울을 주시면서 잘 닦아 지니라고 하시지 않겠어요. 아무래도 태몽인 것 같아요.』결혼한 지 10년이 넘도록 아기를 갖지 못해 영약이란 영약은 다 먹어 보고 명산대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올리던 충남 보은의 김진사댁 부인 박씨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남편에게 꿈 이야기를 했다. 그로부터 10개월 후..

국내여행 2020.08.01

조선의간신 김자점(남한산성4부)

2012년3월1일 도선인 14명 남한산성에 가다 봄볕이 따사로운 삼월 초하루 남한산성에 집합하여 남한루-침괘정-북문-서문-수어장대-압문-영춘정-남문 주차장으로 유턴 할 때 까지 딱따구리와 까치의 지져김을 들으며 사적지를 감상하다 행군중 대화중엔 남한산성이 언제 축조되었나? 서부터 시작되는 자연 병자호란에 얽힌 이야기중에 인조반정에 서부터 이괄의난으로 가다가 그전 야간산행시 조선에서 가장 간사한 奸臣이 누구인가를 말하다가. 1.김자점 2.유자광 3.임사홍 4.이완용 김자점을 크로즈업한 것이 생각난다. 김자점은 인조반정에 참여해 인조의 신임을 쌓고 정묘호란 때 강화도로 인조를 호송하였고 병자호란때는 서북도원수로 남하한 청군을 초기에 대처하지 못하고 토산(兎山)에서 크게 패하여 그책임으로 절도정배를 당하였는데..

국내여행 2020.08.01

이경석과송시열(남한산성5부)

1800년대 수어장대 오늘 외손녀와 남한산성에 갔다산채 정식을 먹고 동문으로 향하였다 남한산성은 한강유역이 내려다보이는 서장대를 비롯한 주변 산능선을 따라 석축을 쌓은 둘레 8km의조선의 대표적 산성인데 동서남북 4대문중 동문은 좌익문 이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동문은 남문과 함께남한산성에서 사람왕래가 가장 많았던 문이다 동문은 광주지방과 연결되는 교통로인데 경기도 광주 쌍령에서 4만의 조선군과 3천의 팔기군이 맞붙어 철저한 조선군의 패배로 인조는 항복하게 된다. 여기 그시대 격동의 순간을 헤쳐 가던 2인의 삶을살펴본다 송시열은본관 은진(恩津). 자 영보(英甫). 호 우암(尤庵)·화양동주(華陽洞主). 시호 문정(文正). 아명 성뢰(聖賚). 충청북도 옥천군(沃川郡) 구룡촌(九龍村)에서 태어났다 송시열 1633..

국내여행 2020.08.01

가을섬의낙조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 만조가 된 모래사장의 여울지는 바다와 수로에 핀 갈대숲이 바람에 흔들리는 군무 그리고 가을 단풍진 효령곡 산의 크레파스화 같은 모습 산 정상에서 보는 해안선 을 따라 일렁이는 백파 이런 것 들을 자세히 설명하려해도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직접 가서 보는 것이 가을 섬을 이해하는 것이 척도 일 것이다 15명 “이봐 우리는 50년의 인연이야 부부의 연보다도 깊은 거야” 등산로를 따라 헐떡이며 오르던 순달 은 우정을 변치말자고 다짐하듯 말 하였다 미처 등산화 준비를 못하고 오직 신발 탓으로 돌리며 엉금엉금 기는 필선은 “내가 에어로빅 수영 노래 베드민턴 볼링 어느것 하나 못하는게 있는 줄 알아 다만 이 등산이 좀 서툴러 앞으로 등산도 곧 좋아 질꺼야.“ 기관차 굴러가..

국내여행 2020.08.01